「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6월 1일 열린 취임식에서 중앙고속 이광석 대표이사가 임직원들을 향해 새로운 경영 혁신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중앙고속)
주식회사 중앙고속은 이광석 대표이사가 재향군인회의 재신임을 받아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고 밝혔다.
중앙고속은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임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수업계가 심각한 위기를 겪던 시기에 취임해 혁신적인 구조조정과 전 직원 참여경영, 현장 중심 경영을 추진하며 회사를 정상화했다. 특히 절반 이하로 감소했던 매출을 회복시키고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정부 경영·서비스 평가에서 2회 연속 고속버스 부문 최우수 업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대표이사는 “모든 성과는 임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노력해 준 덕분”이라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재임명에 따른 책임의 무게를 깊이 느끼고 있다”며 “고유가, 고속철도 확장에 따른 경쟁 심화, AI 중심의 산업 환경 변화 등 어려운 여건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앙고속의 저력과 임직원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반드시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앞으로의 경영 방향으로 △새로운 모습의 중앙고속 구현 △가시적 경영성과 창출 △안전과 고객만족 혁신 △노·사 상생과 무분규 전통 계승을 제시했다.
이 대표이사는 “노·사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은 존재”라며 “상호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화합과 단결을 더욱 강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고속버스 회사로서의 위상 유지와 재향군인회의 핵심 회사 역할을 지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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