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민호 기자
지난 4월 국내 인구 이동이 증가한 가운데 경기와 충청권은 인구 유입세를 보인 반면 서울은 순유출이 이어졌다.
전국 4월 인구이동
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4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0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증가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 이동률은 12.1%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은 64.7%, 시도 간 이동은 35.3%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시도 내 이동자는 3.9%, 시도 간 이동자는 11.1% 각각 증가했다.
시도별 순이동에서는 경기도가 3797명 순유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북 1645명, 충남 1368명, 인천 976명, 강원 779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은 6341명 순유출을 기록하며 전국 최대 인구 유출 지역으로 집계됐다. 부산(-1040명), 광주(-913명), 울산(-658명) 등도 순유출을 보였다.
순이동률 기준으로는 충북이 1.3%로 가장 높았고 충남 0.8%, 강원 0.6%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과 광주는 각각 -0.8%, 울산은 -0.7%를 기록하며 인구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
지역별 총전입 규모는 경기가 14만26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0만5091명, 인천 3만104명 순이었다. 총전출 역시 경기 13만8813명, 서울 11만1432명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 추이를 보면 올해 1분기 이동자 수는 179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특히 3월 이동자 수는 6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했고, 4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60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