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26일(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임종배 기획이사(오른쪽)가 강원특별자치도 내 학대피해아동 일상 회복을 위한 돌봄비를 초록우산에 전달하고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이하 보훈공단)은 26일(화) 초록우산 강원지역본부에서 학대피해아동의 안정적인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경제적 어려움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학대피해아동의 돌봄 공백을 완화하고, 아동의 실질적인 회복 및 재학대 예방을 돕고자 마련했다.
세부적인 지원은 지역사회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초록우산 강원지역본부 및 강원도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진행한다. 전달한 후원금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학대피해로 원가정과 분리돼 생활하는 조손가정 및 보호시설 입소 아동 등의 맞춤형 돌봄비로 쓰일 예정이다.
보훈공단 윤종진 이사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비정부기구(NGO) 등과 협력을 강화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실질적이고 예방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공단은 지난해 초록우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는 취약 아동 지원 범위를 넓혀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돌봄비 지원사업인 ‘세상의 모든 가족’을 새롭게 추진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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