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대구시교육청 한국어교육센터, 지역 대학 연계한국어교육 협력 첫걸음대구시교육청 한국어교육센터는 5월 26일(화) 계명대학교 박희진 교수와 동 대학 세계시민교육 강좌 수강생 50여 명을 맞이해 수업 공개와 특강을 운영한다.
한국어교육센터는 지난해 5월 개원 이후 대구 지역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 집중 교육과 공교육 진입을 책임지는 위탁교육 거점 기관으로 자리를 다져 왔다.
이번 방문은 한국어교육센터의 운영 경험과 교육 모델을 예비 교사들과 공유하고, 지역 대학과의 연계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인 일정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의 세계시민교육 강좌를 운영 중인 계명대학교의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방문 당일 한국어교육센터는 채움반, 이음반, 나눔반 3개 학반의 교실을 개방해 한국어교육 실제 수업 현장을 공개한다. 대학생들은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상호작용하는 한국어 수업을 직접 참관한 뒤, `한국어교육센터의 운영과 한국어교육의 실제`를 주제로 한 특강 및 간담회에 참여한다.
특강을 통해 위탁교육 모델로 운영되는 센터의 학사 운영, 이주배경학생의 공교육 진입 과정, 한국어ㆍ이중언어 교육의 실제 사례 등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첫 협력 행사가 이주배경학생들에게는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대학에는 우수한 다문화 교육 모델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혜정 대구시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한국어교육센터는 다문화 배경 학생들이 공교육 적응과 학업적 언어 능력을 기르는 공간"이라며,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지역 대학과의 연계 사업을 확대해 대학 및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공동체 체계를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어교육센터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예비 교사 양성 과정 연계 협력 모델, 한국어·이중언어 교육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 대학과의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다문화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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