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등 의료기사단체들이 2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의료기사법 개정안 즉각 통과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협회장 이지은)를 비롯한 의료기사단체들이 2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의료기사법 개정안 즉각 통과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지난 5월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료기사법 개정안 처리가 불발된 이후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사회 재활·통합돌봄 체계 구축 필요성을 알리고 조속한 법안 논의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집회에는 작업치료사를 비롯해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의료기사단체 관계자와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광화문 일대 가두행진을 진행하며 의료기사법 개정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현장에서는 ‘국민 건강권 보장하라’, ‘병원에서 삶으로’, ‘의료기사법 즉각 개정하라’ 등의 구호가 이어졌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는 방문재활과 돌봄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현행 제도는 여전히 병원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다며, 국민이 지역사회 안에서 필요한 재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사법 개정은 특정 직역의 권한 확대가 아니라 국민의 재활 접근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논의라며, 초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재활·돌봄 체계 마련을 위해 국회의 책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는 의료기사법 개정안의 조속한 논의와 처리를 촉구하며, 국민이 지역사회 안에서 필요한 재활·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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