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경찰청은 고속도로 화물차 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오는 5월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두 달간 화물차 불법행위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청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물차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는 해마다 증가했으며, 올해 역시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형 화물차 사고가 잇따르면서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경찰청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교통사고와 직결되는 주요 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3.5톤 초과 대형 화물차에 의무적으로 설치되는 속도제한장치를 무단 해제한 뒤 과속 운행하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경찰은 고속도로 무인단속 자료를 토대로 위반 의심 차량을 특정한 뒤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속도제한장치 해제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장치 해제가 확인되면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하고, 지자체에 차량 점검과 원상복구를 요청해 도로 위 위험 요소를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집중단속 기간 동안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주요 요금소 등에서는 고속도로순찰대와 관계기관이 주 1회 이상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불법 구조변경(튜닝) 행위와 안전기준 위반 여부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
경찰은 지정차로 위반과 적재물 추락 방지조치 위반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단속뿐 아니라 탑재형 단속 장비와 드론, 캠코더 등 기계식 단속 장비를 활용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전방위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직무대리 이서영 경무관은 “최근 화물차 교통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화물차 운전자들은 본인과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운전을 생활화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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