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6(World Hydrogen 2026 Summit & Exhibition) 한국관에 마련된 현대차그룹 부스
현대차그룹은 5월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AHOY)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6(World Hydrogen 2026 Summit& Exhibition)’에 참가해 수소 생태계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모빌리티, 생산, 인프라, 규제, 투자 등 수소 관련 주요 안건 및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투자·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 수소 산업 박람회로, ‘Summit(회담)’과 ‘Exhibition(전시)’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6에는 100여 개국 정부 관계자 및 500여 개 참가 기업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현대차그룹은 ‘월드하이드로젠 서밋 2026’ 한국관에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중심으로 부스를 마련하고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목업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 차량 등을 전시했다.
디 올 뉴 넥쏘는 최고 출력 150Kw 모터가 탑재돼 0km/h부터 100km/h까지 7.8초의 가속 성능을 갖췄으며,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72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현대차의 차세대 승용 수소 전기차로 올해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6 회담 부문에도 참여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검증된 설루션 제공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은 최근 수소가 탈탄소화 수단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 해소를 위한 에너지 동력원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수소 생태계 가속화를 위해 기술 개발뿐 아니라 일관된 정책과 글로벌 표준 확립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창립 멤버이자 공동 의장사인 현대차그룹은 20일 ‘월드 하이드로젠서밋 2026’ 행사이자 수소위가 주관하는 IHTF(International Hydrogen Trade Forum) 회의에 참여했다.
20여 개국 장·차관이 참석한 IHTF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산업계와 정부 간 공동 대응의 동력을 높이기 위해 실용적이고 전향적인 수소 전략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다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수소 생태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실제 투자 가능성까지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생태계 가속화에 발맞춰 이해관계자들과 지속가능한 수소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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