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가 서울시 재난 및 심리지원 유관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6년 서울시 재난심리 대응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센터장 윤현수)는 5월 18일(월)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재난 및 심리지원 유관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6년 서울시 재난심리 대응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재난 발생 시 지역사회 기반의 심리지원 대응체계를 이해하고, 실제 재난 상황을 기반으로 심리지원 계획을 수립해 보는 토론 훈련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다중밀집사고, 화재 등 실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 사례를 중심으로 재난심리지원을 위한 상황판단 회의를 가상 운영하고, 재난 규모 및 피해 특성에 따른 기관별 역할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25개 자치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재난심리 담당자를 비롯해 자치구청 재난안전한국훈련 담당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울시외국인주민센터, 서울시직업트라우마센터, 서울시가족센터, 서울시광역청년센터, 세이브더칠드런 서울지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민간 상담전문가(리커버리지원단) 등 7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재난 초기 심리적 안정화부터 회복기 지속 관리까지의 연속적 지원 필요성과 함께 아동·청소년·외국인·근로자 등 재난 취약 대상별 맞춤형 심리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토론 훈련을 통해 지역 내 가용 자원을 점검하고 기관 간 연계 체계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통합적인 심리지원 협력 체계 구축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 트라우마지원팀 오현아 팀장은 “재난심리지원은 정신건강 영역만의 역할이 아니라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재난심리지원 협력체계를 강화해 재난 발생 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심리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는 서울시민의 심리적 회복과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재난심리지원, 트라우마 회복서비스, 찾아가는 심리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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