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이 DI VINA 김완엽 대표(가운데)로부터 베트남 현지 두끼 매장의 식자재 활용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베트남 외식·유통 플랫폼 기업 DI VINA(대표 김완엽)는 지난 4월 22일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베트남 현지 ‘두끼(DOOKKI)’ 매장을 방문해 K-푸드 현지화 운영 모델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을 순방 중인 대한민국 정부 관계 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송미령 장관은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 식문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대표 사례로 꼽히는 두끼 매장을 직접 찾아 K-푸드의 현지화 성공 비결과 운영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현장에서 DI VINA 김완엽 대표와 관계자들은 두끼의 베트남 운영 현황을 비롯해 △현지 고객 소비 트렌드 분석 △한국산 식자재 활용 현황 △K-푸드의 현지 시장 확대 전략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송 장관은 고객이 직접 재료를 선택하는 셀프바 시스템과 현지인 입맛을 고려한 메뉴 구성, 세련된 매장 운영 방식 등을 둘러보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두끼는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대규모 매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단순한 외식 브랜드를 넘어 한국의 떡볶이 문화와 다양한 식재료를 현지인들에게 전파하는 ‘K-푸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I VINA 김완엽 대표는 “이번 송미령 장관의 방문은 한국 농식품과 외식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어떻게 소비되고 사랑받는지 현장에서 확인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농식품의 수출 및 확산을 돕는 탄탄한 플랫폼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는 한국 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해외 진출 확대 방안, 현지 유통 플랫폼과의 연계 전략, 지속 가능한 K-푸드 글로벌 확장 모델 등 민관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 공유가 이뤄졌다.
DI VINA는 현재 베트남 내 두끼 운영 외에도 다양한 외식 브랜드와 유통 플랫폼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 식자재의 현지 시장 테스트 및 유통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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