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가족축제 5월 5락실 중 `가족마블` 활동 현장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는 서울시 청소년 정책사업인 ‘서울시 유스데이’ 청소년 플레이그라운드 가족축제 ‘5월 5락실’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소년과 보호자 약 1200명이 함께 참여하며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가족 단위 미션형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됐다.
축제에서는 △세대교차 퀴즈 게임 △가족협력 미션 릴레이 △가족마블 △추억사진 부스 △가족 소통 미션 카드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세대 통합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가족이 함께 이동하고 협력하는 숨은 가족 단어 찾기 콘셉트로 진행돼 참여 가족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청소년운영위원회 ‘꿀비’가 직접 조성한 100평 규모의 앞마당 공간은 이날 야외형 보드게임 활동 ‘가족마블’ 운영 공간으로 활용됐다. 가족마블은 가족이 직접 게임 말이 돼 이동하며 주사위와 미션카드에 따라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꿀비 위원장이 MC를 맡아 청소년 주도 운영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프로그램에 ‘만족한다’ 이상으로 응답한 비율이 97%에 달했으며, 가족 간 소통과 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청소년운영위원회 꿀비 유원정 위원장은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프로그램 진행에도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대문청소년센터는 이번 가족축제는 청소년 의견을 실제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청소년이 운영의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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