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4월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OGFC VS 수원 삼성 레전드 매치에서 존 오셔 선수가 월드쉐어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고 있다(제공=슛포러브)
월드쉐어는 슛포러브의 OGFC(The Originals FC) 경기에 비영리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슛포러브의 이번 OGFC 경기는 사회적 메시지를 더한 특별한 무대로 펼쳐졌다. 지난 4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OGFC와 수원 삼성 레전드 매치는 경기 이상의 의미를 담아내며 현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슛포러브는 축구 콘텐츠와 팬 참여형 프로젝트를 이어온 유튜브 채널로, OGFC를 통해 레전드 선수들이 실제 경기를 펼치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OGFC의 첫 경기는 박지성을 비롯해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등 세계적인 축구 레전드 선수들이 참여했다. 참가 선수들은 각기 하나의 비영리단체와 1대1로 매칭돼 해당 단체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상징성과 스토리를 반영한 매칭은 경기의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각 단체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했다.
특히 선수들이 실제로 착용한 유니폼은 글로벌 자선 경매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참여한 비영리단체에 나눠 전달될 예정이다.
월드쉐어는 이번 OGFC 경기에 참여한 16개 비영리단체 중 하나로 함께했다. 이번 참여는 과거 키르기스스탄에서 맺은 인연이 계기가 됐다. 월드쉐어는 현지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축구단을 지원하며 스포츠를 통한 성장과 변화를 지원해 왔다.
이날 경기에서는 OGFC 소속 레전드 선수 존 오셔가 월드쉐어 로고가 담긴 유니폼을 착용하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월드쉐어 국제사업부 장혜준 수석은 “축구가 사람과 사람을 잇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매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나눔의 메시지가 더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쉐어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그룹홈, 해외아동결연, 교육, 보건, 인도적 지원 등 아동공동체 중심의 지역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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