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미래 산업 분야 유망기업 육성과 지역 혁신생태계 강화를 위해 ‘2026년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지원 대상 기업 18개사를 선정했다.
경기도청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스타업(Start-up) 프로젝트와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참여 기업 선정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혁신기술 기반 기업 육성을 위한 ‘스타업 프로젝트’에는 총 18개 기업이 지원해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기술성과 사업성, 시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4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들은 무인이동체와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로 구성됐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기업당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해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초기 성장 단계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수요에 맞춘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에는 총 39개사가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14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판로 개척과 마케팅 전략 수립, 시제품 제작,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술사업화, 시험분석 및 인증 획득 등 분야에서 기업당 2천만 원 안팎의 지원이 제공된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특히 기업별 성장 단계와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와 시장 경쟁력 향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경제자유구역 내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업과 연구소, 대학, 공공기관이 연계되는 혁신 클러스터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기업의 성장 전략과 경기경제자유구역의 발전 전략을 함께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경기경제자유구역이 지역 혁신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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