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경기도가 고유가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 지원을 위해 추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접수에서 대상자의 약 90%가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대상자 63만3천 명 가운데 56만6,861명이 신청을 마쳐 신청률 89.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대상자 63만3천 명 가운데 56만6,861명이 신청을 마쳐 신청률 89.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에 따라 45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됐다. 총 지급 규모는 3,057억 원이다.
도는 오는 18일부터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신청과 지급 절차를 시작한다. 신청 기간은 7월 3일까지로, 1차 대상자 가운데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도민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2차 지원금은 경기도 거주자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가평군과 연천군 주민은 추가로 10만 원을 더 지원받아 총 2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방식과 동일하게 건강보험료 등을 활용한 소득 기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대상 여부는 네이버 앱과 카카오톡, 토스 등 모바일 플랫폼에서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오는 16일부터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지역화폐 앱 등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은행 창구 및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신청 첫 주에는 접속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하는 요일제가 운영된다.
지급이 확정된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신청자의 주소지 관할 시·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로 제한되지만, 주유소와 일부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 등은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다.
경기도는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20경기도콜센터와 시·군 상담 체계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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