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LG화학이 난임 치료 수요 증가에 대응해 황체기 보조요법용 프로게스테론 주사제 ‘유티프로’를 출시했다.
LG화학의 피하주사형 프로게스테론 제제 신제품 유티프로LG화학은 8일 보조생식술(ART)을 시행하는 여성의 황체기 보조요법에 사용하는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주 25mg(Eutipro Inj. 25mg)’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티프로는 프로게스테론 성분의 자가주사용 피하주사(SC) 제형 제품이다. 프로게스테론은 자궁 내 배아 착상을 돕고 임신 초기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보조생식술 과정에서 부족해질 수 있는 호르몬을 보충하기 위해 황체기 단계에서 사용된다.
황체기는 여성의 월경 주기 중 배란 이후부터 다음 생리 시작 전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이 시기에는 난소에서 형성된 황체가 프로게스테론을 분비해 자궁내막을 임신에 적합한 상태로 유지하고 수정란 착상을 돕는다.
LG화학은 동일 성분과 제형의 기존 허가 의약품과 비교한 이화학적 동등성 자료를 기반으로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그동안 단일 수입 제품에 의존해왔던 국내 피하주사형 프로게스테론 제제 시장에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품 품질과 공급 전반을 직접 관리함으로써 잠재적 수급 불안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결혼과 출산 연령 상승으로 난임 치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보조생식술 관련 의약품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다.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 편의성을 높인 자가주사형 치료제 수요 역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LG화학은 향후 의료진을 대상으로 보조생식술에서의 프로게스테론 요법 활용과 유티프로 제품 정보를 공유하는 심포지엄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호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결혼 및 출산 연령 상승과 함께 보조생식술 의약품에 대한 의료 현장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여성 건강 분야에서 현장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치료 솔루션을 지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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