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몰스킨 안성기 스페셜 에디션 노트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몰스킨(MOLESKINE)이 오는 29일 개막하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에 5년 연속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故 안성기 배우를 기리는 스페셜 에디션 노트를 선보인다.
몰스킨은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에서 진행되는 ‘특별전: 조금 낯선 안성기를 만나다’와 연계해, 한국 영화의 페르소나 故 안성기 배우의 작품 세계와 도전 정신을 기리는 ‘안성기 스페셜 에디션’ 노트를 제작했다. 올해 1월 별세한 故 안성기 배우는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절제된 연기를 통해 한국 영화의 예술적 가치를 세계에 알렸으며, 유니세프 친선대사를 역임해 영화계 안팎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왔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노트 전반에 전주국제영화제와 故 안성기 배우를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표지에는 영화제 로고를 각인하고, 띠지에는 미소 띤 그의 사진을 담았다. 내지에는 고인의 친필 사인을 인쇄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해당 노트는 오는 30일 진행되는 특별 상영작 ‘필름시대사랑’ 관객과 게스트에게 제공되며, 영화제 기간 몰스킨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패션저널 필름&TV 상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 증정된다.
몰스킨은 5년 연속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하며 관람객들과 영화를 통한 문화적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트를 단순한 스테이셔너리를 넘어 문화예술적 경험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몰스킨은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영화 산업과 영화제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테마로 스페셜 에디션 노트를 선보이며 이창동 감독, 다르덴 형제 감독, 차이밍량 감독, 송길한 작가 등 국내외 영화인을 조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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