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왼쪽부터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최고디지털책임자(CDO)가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6`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글로벌 운영 혁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전격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를 통해 그룹의 밸류체인 전반에 고도화된 지능형 기술을 내재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마케팅, 영업, 물류, 생산, 품질 관리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AI 증강형 데이터 활용과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이러한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전략적 도입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지능형 에이전트와 임직원이 긴밀히 협력하며 핵심 사업 목표를 함께 달성해 나가는 유기적인 협업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정형 및 비정형 기업 데이터를 민첩한 단일 AI 플랫폼으로 통합함으로써 부서 간 데이터 사일로를 없애고 보다 신속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한국앤컴퍼니의 ‘AI 인 모션(AI In Motion)’ 비전이 자리 잡고 있다. ‘AI 인 모션’은 유연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AI를 적용해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전사적 엔진으로 활용해 예측 기반의 공급망 관리부터 고객 경험 강화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의 모든 접점을 최적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타이어, 배터리, 열관리 기술을 포함한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 우위를 공고화하는 동시에 AI 민첩성이 곧 실제 비즈니스 성과와 장기적 성장으로 직결될 수 있는 탄탄한 토대를 마련 중이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은 당사가 선도적인 기술 중심 기업으로 도약하는 여정의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시작으로 구글 클라우드의 세계적인 AI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기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혁신의 시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와 메가존소프트의 전문적인 지원 아래 당사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AI 인 모션’ 비전을 통해 모빌리티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핵심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한국앤컴퍼니의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도입은 진정한 지능형 기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한국앤컴퍼니는 구글의 통합 에이전틱 플랫폼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 사일로와 실행 가능한 혁신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앤컴퍼니가 더욱 민첩하게 글로벌 운영 방식을 재정의하고, AI 인 모션 비전 아래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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