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강남구 `제5기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에서 단원들이 위촉장을 들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역삼청소년센터)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센터(관장 최종태)는 지난 11일 아동의 권리 증진과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해 ‘제5기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서막을 알렸다.
강남구 아동정책참여단은 아동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에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아동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강남’을 만들기 위해 운영되는 자치 조직이다. 이번 5기 참여단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8세~13세 아동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위촉장 수여와 선서식을 통해 책임감 있는 활동을 다짐했다.
올해 참여단은 유니세프 강남구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아동 4대 권리 및 인권 교육 △어린이 축제 직접 기획 및 운영 △지역사회 모니터링 및 탐방 △강남구의회 의견 개진 등이 계획돼 있다.
역삼청소년센터 최종태 관장은 “아동정책참여단이 우리 지역사회에 아동의 목소리를 당당히 내고, 정책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소통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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