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월 1일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직 교사 500명을 대입상담교사단으로 위촉하고 학생·학부모 대상 1:1 대입 상담 지원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입정보포털(어디가) 홈페이지 : adiga.kr (PC)
대입상담교사단은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되며,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전화와 온라인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화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제공되며, 온라인 상담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연중 상시 운영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상담 범위 확대와 정보 접근성 개선이다. 특히 사교육 수요가 높은 학생부종합전형 상담을 오는 7월부터 온라인으로 새롭게 제공한다. 학생은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대학 입학사정관과 협업해 마련된 기준에 따라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6월 말부터는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챗봇 서비스가 도입된다. 해당 서비스는 대학별 모집요강 비교·분석, 개인 성적과 과거 합격선 비교 등 복잡한 입시 정보를 대화형 방식으로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상담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선다. 아동양육시설을 직접 방문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상담을 제공하는 ‘함께 손을 잡고 진학 온’ 사업을 추진해 교육 기회 격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8학년도 대입 개편에 대비한 정보 제공도 강화된다. 오는 11월에는 대학별 전형 계획 분석 자료를 담은 ‘대입정보 119’를 공개하고, 7월부터는 권역별 대입 설명회를 열어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대입상담교사단은 학생과 학부모가 공교육 내에서 충분히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교육 사다리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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