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시립노원청소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해피투게더` 제12회 입학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가 설립하고 BTF푸른나무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시립노원청소년센터(관장 서철원)는 지난 3월 13일 오후 6시 센터 4층 해피홀에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해피투게더’ 제12회 입학식 ‘함께하는 우리, 더 즐거운 오늘’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은 2026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활동에 참여하는 중학교 1·2학년 청소년과 지도자, 졸업생이 함께한 가운데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입학 행사를 넘어, 청소년들이 방과후 시간 속에서 경험하게 될 성장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공유하는 의미를 담았다.
시립노원청소년센터 서철원 관장은 “여러분의 소중한 첫걸음을 응원하며, 이곳에서의 시간이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입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입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각 학년 대표 청소년에게 입학증서와 꽃다발이 전달되며 방과후아카데미 참여의 첫걸음을 알렸다. 이어 졸업생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축사와 활동 경험을 전하며, 참여 과정에서의 변화와 성장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선배 청소년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메시지는 입학생들에게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와 동기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해피투게더’는 성평등가족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국가정책사업으로, 방과 후 시간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 지원과 체험 활동, 생활 및 정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청소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시립노원청소년센터는 이번 입학식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과 후 시간대의 공백을 의미 있는 참여 경험으로 전환하고,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 기반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방과후아카데미는 노원구에 거주하는 중학교 1, 2학년 대상으로 상시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시립노원청소년센터 청소년사업팀(서울특별시 노원구 덕릉로70길 99, 4층)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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