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중랑구가 정신질환으로 인한 자·타해 등 정신응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병상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중랑구,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24시간 대응체계 가동.
중랑구는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치료 연계를 위해 경찰·소방·의료기관 간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구는 3월 11일 중랑구청에서 서울중랑경찰서, 중랑소방서, 마인드웰병원과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3월 15일부터 마인드웰병원에 중랑구 전용 정신응급 공공병상 1개를 운영한다.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서 대상자를 확인해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면 병원에서 진료와 응급입원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정신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을 확보하기 어려워 현장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력 체계 구축으로 신속한 치료 연계가 가능해질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구는 공공병상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병상 운영과 관리 비용을 지원한다. 협약 기관들과 협력을 이어가며 정신응급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정신응급 상황에서는 초기 대응과 신속한 치료 연계가 중요하다”며 “공공병상 운영을 통해 위기 상황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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