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설 연휴 기간 서울시청이 건강 점검 공간으로 변신했다.
서울체력장 행사 1일차
서울특별시는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설맞이 팝업 서울체력장’을 운영한 결과, 3일간 총 2,883명이 체력 측정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혈압과 체성분, 근력, 심폐지구력 등 다양한 항목을 무료로 측정했다. 체력 측정을 완료한 시민에게는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 포인트 3,000점이 지급됐다.
연령대별 참여 비율은 65세 이상이 32.3%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 20.2%, 30대 18.4%, 50대 15.7% 순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건강관리 수요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참여 시민들은 “명절 음식으로 늘어난 체중이 걱정돼 마지막 날 꼭 측정해 보고 싶었다”, “앱을 통해 신청이 간편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체력 등급 결과를 통해 개인별 건강관리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같은 기간 시청 지하 ‘내 친구 서울 서울갤러리’에도 하루 평균 약 3,000명이 방문했다. 공연과 SNS 이벤트, 해치 인증샷 프로그램 등으로 연휴 기간 도심 속 문화 공간 역할을 수행했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연휴 기간에도 많은 시민이 건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의미 있었다”며 “일상 속에서 쉽게 건강을 점검할 수 있도록 체력 측정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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