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원주 본사 전경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이하 보훈공단)이 행정안전부 주관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투명한 공공기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보훈공단은 전국 561개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준정부기관 평균(96.22점) 대비 2.76점 높은 98.98점을 획득해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단은 5개 평가 분야 중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제도운영 분야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특히 국민이 요구하기 전 수요가 높은 정보를 미리 공개하는 ‘사전정보공표’ 항목에서 정보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체계화하고 시각화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는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 국가유공자와 국민이 공단 운영 전반을 쉽고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소통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보훈공단 윤종진 이사장은 “정보공개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공단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투명한 행정 시스템을 강화해 보훈가족과 국민에게 변함없이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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