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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현대미술관, 유례없는 역대 최대 규모의 ‘괴짜展 2025’를 선보인다 - 전시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겁게 만나는 괴짜들의 세계 - 100여 명의 작가, 2000여 점의 작품, 550평 규모의 전시 공간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5-09-29 09: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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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현대미술관은 내년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대표 전시인 ‘괴짜展 2025’에서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5개월여에 걸쳐 100여 명 작가의 작품 2000여 점을 선보인다.

 

`괴짜展 2025` 포스터

K현대미술관은 강남 최대 규모의 등록 사립미술관으로 ‘괴짜展 2025’는 550여 평, 층고 6m에 달하는 3개 층의 대형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K현대미술관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심승욱의 높이 3.8미터에 이르는 대규모 설치 작업과 장세일의 3.1미터 대형 조각을 선보이며, 일반 전시장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압도적인 스케일의 작업을 감상할 수 있는 점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또한 지코와 제니의 신곡 ‘SPOT’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쿠션을 디자인한 고땜무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의 솔로 앨범 일러스트를 작업한 슬링키 등 동시대 대중문화와 협업하며 활동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현대미술의 전시의 영역을 확장한다.

 

K현대미술관은 2016년 개관전 이래로 미술 전시 초보자와 미술관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을 위해 이른바 대중적인 전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괴짜展’ 개관 이듬해인 2017년부터 2년마다 열었던 비엔날레 형식의 전시로 올해 4회차를 맞는 K현대미술관의 대표적인 브랜드 전시이며, 회를 거듭할수록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Geeky Land, 2017’,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Geek Zone,2019’, ‘Geeky Land 2023’에 이어 이번 전시까지, 2020년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2년마다 열어, 현대미술관 전시에서 좀체 볼 수 없었던 타투, 앨범 커버 디자인, 그래피티, 아트 토이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형식과 형태의 미술을 미술관 전시에 포함시켜 왔다. 이러한 실험적 시도는 ‘평범함은 아웃, 세상의 괴짜들은 모두 모여라’란 캐치프레이즈의 괴짜전이란 전시 브랜드로 이어졌다.

 

‘평범한 이들은 출입금지’란 캐치프레이즈와 대중성은 일견 접점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괴짜展’에서 선보이는 매체들은 미술관 전시에서는 흔치 않아 ‘괴짜스럽지만(Geeky)’, 관람객들에게는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익숙한 것들(Ordinary)’이라는 극적으로 대비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K현대미술관은 ‘괴짜展’을 통해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국내 작가를 조명하며, 누적 300여 명의 작가와 3000여 점의 작품을 소개했다. 전 세계 주요 갤러리와 미술관에서 400여 회의 전시에 참여하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활동하는 김지희를 비롯해 변경수, 지히, 윤여준, 노보, 레오다브, 쿨레인 등 현재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스타 작가들이 이 전시를 통해 배출됐다.

 

‘괴짜展 2025’ 참여 작가 박성근은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는 늘 한정적이고, 특히 미술관에서 가로 약 3미터의 대형 300호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는 더욱 희소성이 있다. 저는 늘 전시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최근에는 작가 활동을 그만둬야 할지 고민될 정도로 힘든 상황에서 마침 K현대미술관의 전시 제안을 받고 큰 힘을 얻었다”고 전하며, 신진 작가들이 전시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현실을 짚었다.

 

K현대미술관은 ‘남녀노소 누구나 영화, 연극, 뮤지컬을 즐기듯 현대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K현대미술관은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소장,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대중이 현대미술은 어렵고 접근하기 어렵다는 인식의 전환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17년부터 4회째 비엔날레를 이어오며 공공성과 대중성을 끊임없이 추구했다.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K현대미술관은 수인분당선 출입구에서 도보 3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하루 4만 명 이상의 유동 인구와 해외 관광객이 찾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관, 더 나아가 글로벌 사립 미술관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전시는 파리지앵 컬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OMY(오마이)와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 전시장 4층에는 OMY(오마이)의 가로 5m 대형 컬러링 월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네스프레소는 신제품 ‘버츄오 플러스 크롬 에디션’과 협업한 포토존을 9월 30일부터 5층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괴짜展 2025’는 오는 9월 13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K현대미술관 3, 4, 5층 전시장에서 열리며, 네이버를 통해 예매 시 성인 2만2000원, 청소년 1만6000원, 어린이 1만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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