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내일을 향한 희망을 음악으로 풀어낸 경기도 `DMZ OPEN 국제음악제`가 9월 26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경기도, `2025 DMZ OPEN 국제음악제` 26일 고양아람누리에서 개막
이번 음악제는 26일부터 30일까지 DMZ를 주제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클래식 무대를 통해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26일 개막공연은 한재연 작곡가의 DMZ OPEN 국제음악제 위촉작품인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무>`가 초연되며 시작된다.
사물놀이(태평소·꽹과리·장구·북·징)의 전통 국악 리듬과 경기필하모닉(지휘 김선욱)의 오케스트라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져 음악제를 찾은 1천여 명의 관객들에게 화합과 희망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진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하나의 테마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주되어 밝음과 서정, 비장함까지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며 분열과 상처 속에서도 생명의 힘과 희망이 변함없이 이어짐을 상기시킨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은 인간의 목소리와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져 `환희의 송가`를 노래하며, 국경을 넘어선 연대와 화합의 이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27일 무대는 KBS교향악단(지휘 젬마 뉴)이 이끌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색소폰 연주자 제스 길럼과 피아니스트 선율이 협연해 음악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28일에는 한경arte필하모닉(지휘 지중배)과 음악 칼럼니스트 송현민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네마 콘서트`로 이어져 클래식과 영화 음악의 경계를 허물어 도민께 친근하게 다가가는 음악회가 펼쳐진다.
30일 폐막공연은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지휘 윤한결)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함께하며 DMZ OPEN 국제음악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DMZ OPEN 국제음악제를 통해 음악이 전하는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가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DMZ를 `더 큰 평화`의 상징으로 알리고, 도민과 함께 평화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MZ OPEN 국제음악제` 티켓은 고양아람누리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고, 공연 당일 현장 판매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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