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고희경)는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도 고위기청소년 발굴 및 연계를 위한 `고위기 아웃리치` 활동 모습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은 학교 밖 청소년, 가출 청소년, 위기 청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상담을 제공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다. 상담사는 청소년 밀집 지역을 방문해 간단한 간식과 홍보물을 제공하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고, 필요시 센터 연계 또는 전문기관 상담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 아웃리치는 ‘학교폭력 예방’, ‘생명존중’, ‘고민 나눔’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센터 홍보는 물론 정보 제공, 긴급지원 연계 등 실질적인 위기 개입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6월 10일부터 2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고위기 아웃리치’는 청소년 범죄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영등포역 인근 디스코팡팡 주변에서 진행됐다. 이 활동에는 영등포경찰서, 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영등포서 청소년육성회,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 등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 흡연 등 비행 예방, 위기 청소년 발굴과 지원을 위한 홍보 활동, 사이버도박 및 마약 등 중독성 범죄 근절을 위한 서명운동을 함께 운영하며 현장 대응의 실효성을 높였다.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고희경 센터장은 “청소년들과 거리에서 만난 짧은 인연 하나가 한 청소년의 삶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아웃리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 청소년을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아웃리치를 통해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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