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경기도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사업의 내용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경기도 AI 등록제`를 전국 최초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AI 등록제` 전국 최초 시행...공공 AI 사업 투명하게 공개
AI 등록제는 인공지능 기술의 불투명성과 신뢰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윤리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에서 추진하는 AI 활용 서비스의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다.
공개 대상은 도와 시군,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AI 기반 사업이며, 주요 항목은 ▲AI 서비스명 및 운영 기관 ▲도입 배경 및 목적 ▲주요 기능 및 기술 유형 ▲사용 데이터 및 출처 ▲AI 알고리즘 및 작동 원리 ▲성과와 윤리적 고려사항 ▲개인정보 처리 여부 등이다.
공개된 정보는 7월 둘째 주부터 경기도청 누리집(gg.go.kr)의 `소통·참여→경기도민 공유→경기도 AI 등록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AI가 행정의 중요한 수단으로 확대되고 있어 공공이 사용하는 AI에 대해 도민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경기도 AI 등록제를 통해 AI 사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윤리적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전담 부서인 AI국을 신설하고, `경기도 인공지능 안전과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안전한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대해 가고 있다.
AI 등록제에 앞서 올해 5월 경기도, 시군,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AI 사업 운영 현황을 전수 조사했으며, 6월에는 경기도청 누리집 내 전용 사이트를 구축하고 시범 운영을 마쳤다.
누리집에서는 경기도가 작년 8월 세계 주요 지방정부 협의체 `DETA(초혁신기술동맹)`와 공동 발표한 `신뢰할 수 있는 AI 발전을 위한 선언문`도 확인할 수 있다.
DETA에는 대한민국 경기도를 포함해 캐나다 퀘백, 미국 매사츄세츠, 영국 스코틀랜드 등 세계 18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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