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산림청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을 맞아 시민들이 시원하게 산책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을 1일 발표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 공원 도시숲
도시숲은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보다 3~7℃ 낮은 ‘천연 그늘 쉼터’로 기능한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수분을 방출하며 열기를 식히는 역할을 하며, 기후변화 시대에 도심 속 실질적인 피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해 선정한 ‘우수 도시숲 50선’ 가운데 접근성과 수목 밀도, 숲의 규모 등을 고려해 이번 10선을 추렸다. 특히 대규모 숲은 더 뛰어난 기온 저감 효과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의 2023년 ‘기후대응 도시숲 산림자원조사 설계 및 효과 분석 연구’ 결과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숲은 △남산공원 도시숲(서울 강북구) △푸른수목원 도시숲(서울 구로구) △금강공원 도시숲(부산 동래구) △두류공원 도시숲(대구 달서구)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인천 남동구) △평택 바람길숲(경기 평택시) △완산공원 꽃동산(전북 전주시) △월명공원 도시숲(전북 군산시) △죽녹원-관방제림 도시숲(전남 담양군) △송도 솔밭 도시숲(경북 포항시) 등 총 10곳이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이 된 요즘, 도시숲은 시민의 휴식과 건강을 위한 생활 필수시설로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가까운 도시숲을 찾아 산책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여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4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