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민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5월 27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서울 베이비앰버서더’ 가족들과 간담회를 열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활동을 격려하며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기쁨과 보람을 시민들과 나눠달라”고 당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화)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베이비앰버서더 간담회`에 참석한 가족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 베이비앰버서더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0~5세 영유아 가정 중 선발된 8팀으로, 육아 일상 콘텐츠 제작, 서울시 홍보 영상 출연, 캠페인 참여 등을 통해 저출생 극복 메시지를 전하는 공식 시민 홍보대사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라톤 완주자이자 임신 중 러닝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안정은 씨 가족을 비롯해, 출산 후 양육의 즐거움을 알리고자 앰버서더에 지원한 이혜연 씨, 올해 일란성 쌍둥이를 출산한 권민수·최현정 부부 등 7가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서울시의 실질적인 육아지원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권민수·최현정 부부는 “쌍둥이 출산 당시 서울시의 다태아 안심보험 덕분에 병원비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했고, 이혜연 씨는 “서울형 키즈카페는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아 자주 이용한다”며 확대를 요청했다.
간담회는 아이들도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놀이 매트와 인형 등으로 꾸며졌으며, 현장에는 돌봄교사도 배치해 부모들이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 시장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분이 일상 속 육아의 기쁨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시민이 출산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며 “서울시는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자세로 미리내집, 키즈카페, 다태아 보험 등 다양한 정책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2022년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에 이어, 2023년부터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해당 정책은 청년·신혼·난임부부 등 예비 양육자를 포함해 주거, 일·생활 균형 등 구조적 문제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저출생 대응 종합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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