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서울대공원이 오는 5월 31일(토)부터 6월 8일(일)까지 9일간 테마가든 장미원과 식물원 전시온실에서 ‘2025 장미원 및 식물원 축제’를 개최한다.
서울대공원이 오는 5월 31일(토)부터 6월 8일(일)까지 9일간 테마가든 장미원과 식물원 전시온실에서 `2025 장미원 및 식물원 축제`를 개최한다.
서울대공원 대표 봄 축제인 이번 행사는 장미원뿐만 아니라 개원 40주년을 맞은 식물원까지 축제 범위를 넓혀, 장미의 향기와 다채로운 식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 만족형 자연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장미원은 100여 품종, 45,000주 이상의 장미가 식재된 41,925㎡ 규모의 정원으로, 축제 기간 동안 백만 송이 장미가 순차적으로 개화한다. 슈터스골드, 메어리 로즈, 벨베데레 등 색과 향이 풍부한 장미들이 테마가든을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로즈트립 포토존’이 조성되어 장미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지난해 사진공모전 수상작과 지역 작가와 협업한 전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장미원과 식물원에서는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꽃 책갈피 만들기 ▲컬러링 테이블 등의 DIY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주말에는 ▲장미꽃 비누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특별 체험도 제공된다. 잔디광장에서는 ‘네잎클로버 키링’과 ‘초록수레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장미원·식물원 사진공모전’도 함께 열린다. 참가자들은 장미원과 식물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제출할 수 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8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총 450만 원 상당의 부상과 서울특별시장상(장려상 이상)이 수여된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일부 체험은 현장 물품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테마가든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식물원 전시온실은 서울동물원 입장권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 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테마가든은 장미원을 포함해 ‘휴정원’, ‘모란·작약원’, ‘어린이동물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물원 전시온실은 사막관, 열대1관, 열대2관, 온대관, 식충식물관 등 5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돼 관람객의 흥미를 더한다.
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장미의 꽃말처럼 이번 축제를 통해 사랑과 감동이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 속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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