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일상에 문화 한 스푼…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문화활동 지원 추진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5-04-29 10:42:07
기사수정

경기도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지원사업`에 올해 총 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지원사업`에 올해 총 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지원사업`은 경제적 제약으로 여가 활동이 어려운 비정규직·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효율적인 동아리 지원을 위해 지원 단위를 기존 3개 권역에서 5개 권역으로 세분화했다. 특히 신규 동아리 선정 비율을 30% 이상으로 설정하고 지역 및 직종 다양성을 고려한 선정 기준을 마련해 참여 기회를 넓혔다.

 

올해 선정된 권역별 사업 수행기관은 ▲제1권역(파주, 고양, 김포, 부천, 연천, 동두천 등 6개 시·군)의 부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제2권역(포천, 양주, 의정부, 구리, 남양주, 가평 등 6개 시·군)의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 ▲제3권역(하남, 성남, 광주, 용인, 이천, 양평, 여주 등 7개 시·군)의 여주양평민주일반노동조합 ▲제4권역(안산, 수원, 화성, 오산, 평택, 안성 등 6개 시·군)의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제5권역(광명, 시흥, 안양, 과천, 군포, 의왕 등 6개 시·군)의 안양시노동인권센터다.

 

각 권역별로 3천만원씩 배정된 지원금은 동아리 운영비와 문화행사 개최 등에 활용되며, 권역별 수행기관이 구성한 선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운영비, 문화행사 개최비 등을 지원받으며 합동공연, 발표회, 전시회 등 성과 공유 시간도 가진다.

 

김동욱 경기도 노동정책과장은 "문화·예술 활동은 모든 노동자들이 누려야 할 권리이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현실적으로 참여가 쉽지 않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노동자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적 여유를 찾고 서로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제1권역 부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070-4236-8279) ▲제2권역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031-859-4847) ▲제3권역 여주양평민주일반노동조합(031-772-7199) ▲제4권역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031-487-4870) ▲제5권역 안양시노동인권센터(031-360-1569)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93개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를 지원했으며, 12월에는 고양시 여성회관에서 밴드, 난타, 풍물 등 다양한 장르의 합동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52612
  • 기사등록 2025-04-29 10:42:0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4.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5.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