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5년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분양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80% 가까이 줄어드는 등 공급 위축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5년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분양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80% 가까이 줄어드는 등 공급 위축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전국 주택 분양은 총 5,385호로, 전년 동월(26,094호) 대비 79.4% 감소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 분양실적은 12,825호로, 작년 동기(39,924호) 대비 67.9% 급감했다. 착공 실적 또한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감소세를 보이며 공급 위축 우려를 키우고 있다.
수도권의 2월 착공 물량은 4,449호로 전년 동월 대비 26.8% 증가했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8,434호에 그쳐 전년보다 47.7% 줄었다. 서울은 2월 착공이 894호로 전년보다 29.4% 감소했으나, 누적 착공은 2,938호로 소폭 증가했다.
인허가 실적은 지역별로 엇갈렸다. 서울의 2월 인허가는 4,844호로 전년보다 97.6% 늘며 공급 기대감을 높였지만, 비수도권은 60.7% 줄어든 5,500호에 그치며 지역 간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전체적으로는 2월 누적 기준 전국 인허가가 34,955호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준공 실적은 수도권에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수도권 2월 준공은 10,645호로 전년 동월 대비 30.3% 감소했으며, 서울의 경우 34.7% 줄어든 2,284호였다. 반면, 비수도권 준공은 25,539호로 8.8%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미분양 주택은 2월 말 기준 70,061호로 전월보다 3.5% 줄었지만, 준공 후 미분양은 23,722호로 3.7% 증가했다. 이는 입주 가능한 주택임에도 수요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한편, 주택 거래시장은 모처럼 활기를 보였다. 2월 매매거래량은 50,698건으로 전월 대비 32.3% 늘었고, 전월세 거래량도 278,238건으로 38.6%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4,743건으로 전달보다 46.7%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