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용산 도시재생혁신지구 복합시설 설계공모'에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넥서스 용산(Nexus Yongsan)'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최종 당선작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넥서스 용산(Nexus Yongsan)’이다.이번 사업은 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 주관하며, 용산 전자상가 인근 1.4만㎡ 부지에 국방부 산하시설과 용산 세무서 등 공공청사, 공공주택 604호, 신산업앵커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3,430억 원, 설계비는 약 120억 원 규모다.
당선작 '넥서스 용산'은 도시의 여백과 연결, 시설 간 시너지, 공유와 상생의 플랫폼이라는 세 가지 주요 컨셉을 제시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전자상가 개발 등 주변 도시 상황을 고려한 배치계획과, 주변 공원과 연계한 열린 공간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건석 LH 용산공원사업본부장은 "쇠퇴한 도심지역에 새로운 활력 거점을 조성하는 공공주도 지역개발의 혁신적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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