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원 기자
LG전자가 혁신적인 주거생활 솔루션 ‘LG 스마트코티지’를 SM엔터테인먼트에 공급하며 첫 B2B 고객을 확보했다. 강원도 SM 연수원에 설치된 스마트코티지는 AI 가전과 첨단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주거의 효율성을 높였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16일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강원도 SM 연수원에 LG 스마트코티지를 공급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과 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G 스마트코티지는 세컨드 하우스나 연수원 등으로 활용 가능한 모듈러 주택으로, 냉난방공조 시스템과 AI 가전 등 LG전자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솔루션이다. 모듈형 구조를 적용해 공사기간을 기존 철근콘크리트 방식 대비 최대 50% 단축할 수 있으며, 맞춤형 디자인도 가능하다.
이번 SM 연수원에 설치된 스마트코티지는 단층형 모델 모노 2대와 복층형 모델 듀오 1대 등 총 3개동이다. 내부에는 LG전자의 프리미엄 AI 가전인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컴팩트’,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등이 설치됐다. 냉난방 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히트펌프 기반 ‘써마브이 모노블럭’이 적용됐다.
스마트코티지는 LG 씽큐 앱을 통해 스마트 도어락, 홈캠, 온도·습도 센서, 스마트플러그 등 다양한 IoT 기기와 AI 가전을 통합 제어할 수 있다. 향후 출시 예정인 LG AI홈 허브 ‘씽큐 온’을 통해 생성형 AI와의 일상 대화로 가전과 기기를 제어하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SM 연수원 스마트코티지를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내부에서 산과 강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해 방문자들이 특별한 공간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스마트코티지의 B2B 거래를 확대하고 세컨드 하우스, 연수원, 문화 공간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이향은 HS CX담당은 “LG 스마트코티지는 공간과 AI 가전, 서비스를 융합한 혁신적인 주거생활 솔루션”이라며 “일반 고객과 기업 고객 모두에게 새로운 건축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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