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민호 기자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10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인구이동자 수는 52만 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했으며, 수도권 집중 현상이 지속되며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가 경기도와 인천으로 상당수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10월 시도별 순이동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5,831명으로 가장 많은 순유입을 기록했고, 인천(1,555명), 충남(1,394명)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은 6,280명의 순유출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빠져나갔으며, 부산(-1,388명), 경북(-674명) 순으로 순유출이 많았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이동률은 12.1%로 전년 동월(11.7%) 대비 0.4%p 상승했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1.2%), 충남(0.8%), 인천(0.6%) 순으로 높았고, 서울(-0.8%), 부산(-0.5%), 광주(-0.4%) 순으로 낮았다.
전체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은 35만 7천명으로 68.5%를 차지했고, 시도간 이동은 16만 4천명으로 31.5%를 차지했다. 시도내 이동자는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으며, 시도간 이동자는 1.4%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통계는 읍면동에 접수된 전입신고서를 기초자료로 작성됐으며, 미신고나 지연신고 등으로 인해 실제 이동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10월 시도별 이동자 수 및 이동률(위), 시도별 순이동률(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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