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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청년임대 점포' DDP패션몰, 23개 점포 신규 오픈 - 공개 모집 통해 청년 스타트업 점포 개점 지원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9-02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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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근 ‘DDP패션몰’에 23개 점포가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시는 동대문 진입장벽을 낮춰 창업희망 청년들에게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매장을 임대해주고 2년 간 운영권을 주고 있다.


서울시 지원으로 'DDP패션몰'에 청년 스타트업 23개 점포가 신규 오픈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지난 달 19(월) 1기 청년 스타트업 10개 점포가 개점한 데 이어, 추가로 모집한 2기 13개 점포도 2일(월) 문을 열게 됐다. 이들은 포트폴리오, 시제품 발표를 거쳐 2.3: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25세부터 39세까지, 디자이너 아내와 동대문 매장 영업 전문가 남편의 콜라보 팀부터 디자인 특성화고 졸업 후 외국계 무역회사에서 13년 간 디자이너로 활동한 청년 등 총 23명의 청년 점주들은 다양한 사연과 경력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12월 중으로 27명의 청년 스타트업을 추가 모집해 내년 상반기 총 50개까지 점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동대문 DDP패션몰 활성화를 위해 공실기간 최소화를 위한 패스트 입‧퇴점 절차 시행, 자가 제조상인 우대, 동대문 최초 ‘바이어 라운지’ 설치 등 다양한 개선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에 선정돼 DDP패션몰에 점포 운영을 시작한 23명의 청년 패션 창업자가 앞으로 동대문 패션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울시는 내년에도 청년 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반값 임대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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