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벼룩시장구인구직 “직장인 퇴사 이유, 30대 과도한 업무·40대 이상 회사 압박”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7-03-07 10:37:25
기사수정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직장을 그만두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들의 퇴사 이유는 연령에 따라 약간씩 차이를 보였는데 30대는 과도한 업무를, 40대 이상은 어려워진 회사 상황 등 퇴직압박을 원인으로 꼽았다. 

▲ 벼룩시장구인구직이 30대 369명, 40대 이상 405명 등 총 774명을 대상으로 취업의식조사를 실시했다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최인녕)이 30대 369명, 40대 이상 405명 등 총 7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의식조사’에 따르면 직장을 그만둔 이유로 30대는 ‘높은 업무 강도’(28.5%)를 꼽았다. 그 뒤를 ‘회사 상황 등 퇴직압박’(16.3%), ‘임신, 육아 등으로 인한 직장생활의 어려움’(11.4%), ‘자기계발 등 새로운 일 찾기’(13.8%),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11.4%) 등의 순이다. 

반면 40대 이상은 ‘어려워진 회사 상황 등 퇴직압박’(34.1%)을 퇴직 이유로 꼽았다. ‘자기계발 등 새로운 일 찾기’(17.0%), ‘높은 업무 강도’(11.9%) 등이 뒤를 이었다. 

구직 시 어려운 점으로는 30대의 경우 ‘일자리 부족(35.8%)’, ‘경험, 경력 등 스펙 부족’(26.0%), ‘취업정보 부족’(22.8%)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 이상은 ‘나이가 맞지 않는다’(31.1%), 취업정보 부족(29.6%). 일자리 부족(20.7%) 순이다. 

구직 활동 이유로는 30, 40대 이상 모두 경제적인 부분을 가장 많이 꼽았다. 30대는 55.3%, 40대 이상은 77.8%로 나타났다. 

구직 시 가장 불안함을 느낄 때를 묻는 말에는 30대의 경우 ‘구직활동이 장기화 될 때’(32.5%), ‘미래가 막막하게 느껴질 때’(30.9%), ‘경제적 어려움이 닥쳤을 때’(21.1%) 순으로 답했다. 

40대 이상은 ‘경제적 어려움이 닥쳤을 때’(40.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미래가 막막하게 느껴질 때’(23.7%), ‘구직활동이 장기화 될 때’(20.0%) 등의 순이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441
  • 기사등록 2017-03-07 10:37:2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2.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3.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4. 서울시, 부동산 교란행위 70건 적발…“투기 수요 끝까지 추적” 서울시는 부동산시장 혼란을 유발하는 교란행위 근절을 위해 공인중개사무소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70건의 의심거래를 적발했으며, 자금출처 조사 등 정밀조사와 함께 위법사항 발견 시 강력 대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는 최근 마포, 성동, 광진, 강동 등 서울 전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값 담합 ▲허위계약 신고 ▲..
  5.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더욱 편리하고 친절해진 서비스 제공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월 25일부터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하며, 모두채움 안내문을 통해 가산세 걱정 없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2024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2025년 6월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며,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