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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문화예술계 맞춤형'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한다 - 교육 수료생, 문화예술·콘텐츠 산업 현장서 전문강사로 활동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8-30 11: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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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예술계 맞춤형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예술계 맞춤형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시작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체부는 성 평등한 문화를 확산하고 문화예술계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작년부터 문화예술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강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예술인,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뿐만 아니라 콘텐츠 분야가 신설됐다. 서류 심사를 거쳐 문학, 연극, 방송, 영화, 미술, 음악, 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교육생 총 32명이 선발됐다.


교육생들은 9월 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80시간 동안 성 평등 정책, 성희롱·성폭력 관련 법률, 피해자 지원 체계, 문화예술계 현황 등에 대한 교육 내용을 포함한 기본과정, 전문과정, 문화예술 특성과정, 강의력 향상과정 등, 총 4가지 교육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수료 이후 평가를 통과한 교육생은 2기 전문강사로 위촉되어 문화예술 및 콘텐츠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 위촉된 1기 전문강사 19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예방교육’ 등 다양한 예술현장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예술계 현장을 잘 알고 있는 예술인과 종사자들이 전문강사로 활동함으로써 문화예술계에 성 평등한 문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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