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치원 기자
집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 또는 받을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대출금리 수준일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2.64%를 기록하면서 통계작성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9년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연 2.64%로 전달(2.74%)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2001년 9월 한은이 통계를 낸 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64%를 기록하면서 통계작성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자료=한국은행)
가계대출금리의 주요 지표로 통하는 5년만기 은행채(AAA) 금리가 내리며 주담대 금리 하락세를 주도했다. 5년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지난달 1.59%로 전달보다 0.11%포인트 떨어졌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도 3.12%로 전달(3.25%)보다 0.13%포인트 떨어졌다. 2016년 10월(3.08%) 이후 최저수준이다.
보증대출은 3.11%, 집단대출은 2.76%로 각각 전달보다 0.09%포인트 하락했으며 일반신용대출은 3.96%로 0.27%포인트 떨어졌다.
순수저축성예금금리는 정기예금 중심으로 떨어져 1.71%를 나타내 전달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도 1.63%로 0.12%포인트 내렸다.
대출평균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1.71%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늘어났다. 대출평균금리 인하폭(0.09%)이 저축성수신금리 인하폭(0.1%)보다 더 작았기 때문이다.
여신금리 하락과 함께 예금금리도 신용협동조합이 0.05%포인트, 새마을금고가 0.04%포인트 떨어졌다.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도 각각 0.02%포인트씩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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