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수시 100원 택시, 24개 마을에서 달린다 - 6월부터 율촌면 5개 마을 추가…교통 약자와 취약지역 교통편의 증대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4-06-03 16:10:01
기사수정

여수시 100원 택시가 율촌면 5개 마을에서 추가 운영됨에 따라, 6월부터 24개 마을에서 달린다.

 

여수시가 지난달 30일 율촌면사무소에서 `100원 택시 운영` 협약식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율촌면사무소에서 운송사업자와 마을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원 택시 운영’ 협약식이 열렸다.

 

이번에 추가된 마을은 율촌면 ▲치동 ▲송도․늑도 ▲수문포 ▲내동․후산 ▲외진 등 5개 마을이며, 이로써 지난해 삼일동 3개 마을 추가 운영에 이어 총 24개 마을에서 100원 택시가 운영된다.

 

‘100원 택시’는 마을회관에서 버스승강장까지 거리가 500m 이상인 교통 취약 지역 주민이 택시를 불러 100원을 부담하면 마을회관에서 주소지 읍면동(출장소포함)주민센터까지 이동할 수 있는 교통 복지제도다.

 

탑승자는 시에서 발행한 100원 택시카드와 현금 100원을 마을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택시운송 사업자에게 지불하고 이용하면 된다.

 

사용 횟수는 마을별 주민 수 기준으로 30~300회까지 차등 부여되며, 100원을 제외한 나머지 택시 요금은 보조금 예산으로 운송사업자에게 보전해 준다.

 

시 관계자는 “100원 택시는 교통 약자와 취약지역 교통편의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많은 마을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문제점을 보완하고 보다 편리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6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100원 택시는 2023년 37,409명이 이용했으며, 매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7% 이상이 만족할 만큼 운행 마을 주민의 호평을 받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43053
  • 기사등록 2024-06-03 16:10:0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정부, 4일 '의료 현안 브리핑'...전공의 사태 '출구전략' 나오나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석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를 일단락시키기 위해 이들의 사직서 수리와 행정처분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와 ...
  2. 윤 대통령, "국가·국민 위해 파이팅하자…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에게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 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
  3.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노력"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정례화하기로 했다. 지난 4년 5개월 동안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를 재개함으로써 3국 협력체제의 복원과 정상화에 합의한 것이다.한반도 비핵화 문제에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지만, 한일 양국과 중국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해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 현대자동차, 5일 `2025 그랜저` 연식 변경 모델 출시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세단,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그랜저’를 5일(수)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025 그랜저는 최신 지능형 안전사양인 ‘차로 유지 보조(LFA) 2’를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차로 유지 보조 2는 전방 카메라의 작동 영역을 확대하고 조향 제어 방식을 보강...
  5. 정부·철강업계, 철 자원 확보·수소환원제철 등 철강산업 탄소중립 위해 총력 대응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3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안덕근 장관과 한국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 회장 등 주요 철강사 임원진 및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