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제5회 2019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콘퍼런스 개최. (사진 = 여가부 제공)
여성가족부는 9일 페럼타워에서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여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강화를 위한 지속·실천적 과제 및 전략’을 주제로‘ 제5회 2019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콘퍼런스는 ‘여성인재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주제 강연, 사례발표 및 참석자 간 소그룹 관계망 형성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여성인재 아카데미는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목적으로 여성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중간관리자 및 고위관리자, 지역여성리더 등이 대상이다.
올해 3월 발표한 2018‘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추진 결과, 공공부문 관리자급 여성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공공부문에서의 여성대표성은 매년 강화되는 추세이다.
콘퍼런스의 주제 강연은 김영미 교수의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내실화를 위한 현황 및 이슈’이다.
김영미 교수는 주제 강연을 통해 여성대표성이 조직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소개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직 내 제도개선 등’실질적인 여성대표성 강화를 위한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사례발표에서는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과 이윤상 케이비에스 성평등센터 센터장이 여성 대표성 확대 및 조성을 위한 기관의 사례를 소개했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임원수의 50%가 여성으로 구성되는 등 유리천장을 깨고 여성대표성을 실현하게 된 경험을 소개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여성대표성을 높여 조직문화 개선에서 긍정적 성과를 보이면 민간의 여성대표성 향상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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