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임오경 의원, 지역소멸 위기 확산에도 문화예술활동 수도권 집중 심각 - 광역시·도 1곳당 문화시설수 수도권이 나머지 14개 시·도의 2.5배 상회 - 다양성의 기반인 문화예술단체·기업·인력이 수도권·대도시에 집중 - 임 의원 "60,70대 이상 고령의 문화향유율 국가와 지자체가 적극 확대해야"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3-04-27 11:30:13
기사수정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구위기 대응관련 주요업무추진 현황’ 자료분석 결과, 지역 간 문화 인프라·향유 기회의 불균등이 지속되고 다양성의 기반인 문화예술단체·기업·인력은 수도권·대도시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

문체부 자료에 따르면 광역시·도 1곳당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문예회관 등 문화시설 수는 수도권이 382.7개로 나머지 14개 시·도 142.4개의 2.5배를 상회하고 있다.

 

문화예술단체·기업·인력이 수도권·대도시에 집중되고 있는데 문화예술분야 법인·단체 평균 개수는 자치구, 기초시·군 순으로 10.3개, 7.1개, 1.6개 순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평균 개수도 각각 3.6개, 3.1개, 0.6개 순이였다.

 

또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실제 연령별 문화예술관람·참여 현황은 10~30대 및 60대에 집중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는 시간과 경제적 여유를 기반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활동적 장년(active senior)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고령화 시대에 60, 70대 이상 고령층의 문화향유율의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임오경 의원은 “현재 지역소멸위기가 확산 되고 있는 상황으로 법정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85곳이 비수도권에 위치하고 있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구성비 역시 ’22년 17.5%에서 2070년 46.4%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국가와 지자체가 지역소멸과 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문화활동 참여 확대 정책을 적극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34374
  • 기사등록 2023-04-27 11:30:1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정부, 4일 '의료 현안 브리핑'...전공의 사태 '출구전략' 나오나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석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를 일단락시키기 위해 이들의 사직서 수리와 행정처분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와 ...
  2. 윤 대통령, "국가·국민 위해 파이팅하자…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에게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 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
  3. 현대자동차, 5일 `2025 그랜저` 연식 변경 모델 출시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세단,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그랜저’를 5일(수)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025 그랜저는 최신 지능형 안전사양인 ‘차로 유지 보조(LFA) 2’를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차로 유지 보조 2는 전방 카메라의 작동 영역을 확대하고 조향 제어 방식을 보강...
  4.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노력"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정례화하기로 했다. 지난 4년 5개월 동안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를 재개함으로써 3국 협력체제의 복원과 정상화에 합의한 것이다.한반도 비핵화 문제에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지만, 한일 양국과 중국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해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 정부·철강업계, 철 자원 확보·수소환원제철 등 철강산업 탄소중립 위해 총력 대응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3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안덕근 장관과 한국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 회장 등 주요 철강사 임원진 및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