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관세청과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은 20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수출 우수기업의 금융지원 및 데이터 기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관세청과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은 20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수출 우수기업의 금융지원 및 데이터 기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 부진, 수출 감소,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중소 수출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들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먼저 양 기관은, 관세청에서 인증한 수출입업체 중 기업은행의 저금리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기업을 기존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329개에서 자유무역협정(FTA)활용 우수기업, 수출성장우수기업을 포함한 1만9334개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향후 기업은행은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뿐만 아니라 관세청이 추천하는 수출우수기업 등에도 낮은 금리(최대 1%p 추가 인하)의 금융상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각자 보유 중인 통관(관세청)·금융(기업은행) 데이터를 상호 연계해 기업의 무역금융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수출기업이 무역금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수출실적을 증명하기 위해 세관의 수출신고필증 등 증빙서류를 일일이 인쇄해서 은행에 직접 방문 제출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다.
앞으로는 수출기업이 관세청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자사의 수출입 증명서류를 일괄 조회·발급받아 은행에 바로 전송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무역금융 신청 편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출실적 증명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돼 무역금융 신청 자체를 포기했던 영세·중소 수출기업도 손쉽게 무역금융을 신청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관세청은 기업은행과 거래하는 중소 수출기업의 원산지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이들 기업에 자유무역협정(FTA) 전문교육 및 원산지검증 대응 컨설팅 등 관련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기업은행은 전자상거래 수출기업이 해외 수출대금을 안전하고 간편하게 정산받을 수 있는 수출대금 결제서비스를 관세청이 추천한 수출 우수기업 등에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서 윤태식 관세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완화와 무역금융 신청 편의 제공으로 수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관세청 역량을 집중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및 무역수지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수출기업에 대해 전방위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34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