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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하락...30% 대도 위태롭다

최민혁 기자

  • 기사등록 2023-02-10 13: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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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2%를 기록했다. 1주 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했는데 최근 급등한 공공요금, 윤석열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2%, `잘못하고 있다` 59%

 

한국갤럽이 2023년 2월 둘째 주(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2%가 긍정 평가했고 59%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한국갤럽이 2023년 2월 둘째 주(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2%가 긍정 평가했고 59%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9%), 70대 이상(54%)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2%), 40대(79%)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9%, 중도층 22%, 진보층 14%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24명, 자유응답), `외교`(16%), `공정/정의/원칙`(9%), `노조 대응`(7%), `결단력/추진력/뚝심`, `국방/안보`(이상 5%), `경제/민생`(4%), `주관/소신`, `전반적으로 잘한다`,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 `변화/쇄신`(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86명, 자유응답) `경제/민생/물가`(17%), `외교`, `독단적/일방적`(이상 12%), `경험·자질 부족/무능함`(6%), `여당 내부 갈등/당무 개입`(5%), `소통 미흡`(4%), `발언 부주의`, `공정하지 않음`, `통합·협치 부족`,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검찰 개혁 안 됨`, `서민 정책/복지`(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독단, 그리고 당무 개입 등 여당 내부 갈등 언급이 늘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30%대 초반, 부정률이 60%에 육박하기는 두 달 만이다. 직무 긍정률은 작년 취임 초 50%대였으나 8월 초와 9월 말 두 차례 24%까지 하락한 적 있고, 10~11월 평균 29%에 머물다 연말 상승해 지난주까지 30%대 중반, 부정률 50%대 중반을 유지했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1%, 무당(無黨)층 29%

 

2023년 2월 둘째 주(7~9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9%, 정의당 3%다.

2023년 2월 둘째 주(7~9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9%, 정의당 3%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과반,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를 차지하며, 20대 절반가량은 무당층이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3%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59%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5%, 더불어민주당 30%,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42%다.

작년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는 양당 지지도가 비등했으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해 격차가 커졌다. 국민의힘은 6월 지방선거 이후 점진 하락, 더불어민주당은 30% 안팎에 머물다 상승해 7월 말부터 다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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