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구로구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청사를 조성하기 위해 구청 커피전문점에 다회용 컵 반납기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로구, 다회용 컵 반납기 설치(구로구청 카페를 방문한 손님이 사용한 다회용 컵을 반납하고 있다.)
직원후생관으로 운영 중인 구청 커피전문점(CAFE95)은 정부의 공공기관 내 1회용 컵 반입 금지 및 카페 1회용품 사용 제한 정책 시행으로 1월 16일부터 1회용품 사용이 전면 제한됐다.
이에 구는 구청 카페 매장 내에 다회용 컵 반납기 2대를 설치하고 ‘1회용 컵 없는 청사 만들기’에 돌입했다.
카페에서 음료 주문 시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사용한 빈 컵을 무인반납기를 통해 반납하면 이를 전문업체에서 수거해 깨끗하게 세척한 후 다시 카페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주문하면서 부과된 보증금(1,000원)은 현금 또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해피해빗 포인트, 티머니, 페이코 등으로 반납 즉시 환불받을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구청 카페에서 사용된 1회용 컵은 하루 평균 200여 개로, 이를 다회용 컵으로 대체하면 연간 22,994㎏의 1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텀블러를 가져와 이용하는 손님 비율이 전체 손님의 약 18%에 불과했던 만큼, 다회용 컵 도입으로 1회용품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작지만 큰 변화를 실천하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3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