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2년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 코로나 이전보다 1.7%포인트 증가 - 문체부, 2022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 결과 발표 -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 10년 만에 2.5배 이상 증가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3-01-16 10:00:45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전국 등록 장애인 1만 명(만 10세~69세)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2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21년 9월~’22년 8월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22년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도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 26.6%

 

완전 실행자 비율 / 연도별 추이

박보균 장관은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문체부는 ‘장애인 프렌들리’ 부처로서 장애인이 일상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주 2회 이상(1회당 30분 이상) 집 밖에서 운동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완전 실행자 비율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도에는 감소했으나 2022년도에는 26.6%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4.9% 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10년 전인 2012년(10.6%)에 비해 약 2.5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완전 실행자 비율을 보면 남성(27.4%)이 여성(25.1%)보다 2.3%포인트 높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28.1%)가 가장 높고 10대(18.1%)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운동 장소는 ‘근처 야외 등산로나 공원’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운동 장소는 ‘근처 야외 등산로/공원’이 45.7%로 가장 많았다. 체육시설 이용률은 16.7%로 나타났으며, 체육시설 이용률이 여전히 낮은 주요 이유는 ‘혼자 운동하기 어려워서’(28.6%), ‘시간이 부족해서’(14.2%), ‘체육시설과 거리가 멀어서’(12.9%) 순으로 파악됐다.

 

체육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구체적으로 이용한 시설에 대해 물은 결과 ‘민간 체육시설’이 4.7%로 가장 많고 ‘공공 체육시설-통합 시설’(4.6%), ‘장애인 복지시설’(3.1%) 순으로 조사됐다.

 

장애인이 생활권 주변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이유는 ‘거리가 가까워서’가 4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시설 이용료가 무료 또는 저렴해서’ (21.2%), ‘전문적인 체육시설이 있어서’(1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운동 경험자 중 33.6%가 운동 시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비용 지원 선택

 

운동 경험자들에게 운동 시 가장 필요한 사항은 ‘비용 지원’이 33.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17.2%), ‘체육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15.2%), ‘장애인용 운동용품 및 장비’(14.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운동 경험자들의 운동 참여 동기는 ‘자발적으로 필요하다고 느껴서’라는 응답이 61.4%로 가장 많았으며, ‘가족, 친구 및 지인 권유’(27.4%),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9.3%), ‘인터넷’(1.0%) 순으로 조사됐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를 확충하고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수혜자와 지원 기간, 지원금을 확대하는 등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32548
  • 기사등록 2023-01-16 10:00:4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정부, 4일 '의료 현안 브리핑'...전공의 사태 '출구전략' 나오나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석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를 일단락시키기 위해 이들의 사직서 수리와 행정처분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와 ...
  2. 윤 대통령, "국가·국민 위해 파이팅하자…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에게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 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
  3. 현대자동차, 5일 `2025 그랜저` 연식 변경 모델 출시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세단,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그랜저’를 5일(수)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025 그랜저는 최신 지능형 안전사양인 ‘차로 유지 보조(LFA) 2’를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차로 유지 보조 2는 전방 카메라의 작동 영역을 확대하고 조향 제어 방식을 보강...
  4.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노력"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정례화하기로 했다. 지난 4년 5개월 동안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를 재개함으로써 3국 협력체제의 복원과 정상화에 합의한 것이다.한반도 비핵화 문제에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지만, 한일 양국과 중국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해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 정부·철강업계, 철 자원 확보·수소환원제철 등 철강산업 탄소중립 위해 총력 대응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3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안덕근 장관과 한국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 회장 등 주요 철강사 임원진 및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