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광명을)은 29일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서울 금천)~신림(서울 관악)을 잇는 ‘신천~신림선’ 사업추진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천~신림선` 사업추진 공동협약식
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경기 광명‧시흥, 서울 금천‧관악 등 4개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경기도지사가 참여하여 신천~신림선 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은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 노선이 완공되면 수도권 서남부의 광역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해당 4개 지자체는 신천~신림선의 사전타당성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경제성과 타당성 등을 분석하기 위해 이미 2억3800만원의 예산을 공동으로 확보하여 사전타당성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또한 사전타당성 용역의 결과가 내년 11월 정도 나오면 이를 토대로 한 최적의 노선을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양 의원과 해당 지자체 등에 따르면 국회의원과 지자체가 합심하여 추진 중인 신천~신림선은 정부와도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 용역 결과가 잘 나오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이 노선 신설을 위해 해당 지역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이 국회에서 논의를 처음 시작할 때 국토교통부 소속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참석하여 공동추진 의사를 밝혔고, 현재의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도 긍정적인 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약 15.3km 구간으로 건설될 신천~신림선이 완공되면 해당 4개 지역을 포함해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서울 강남 및 여의도 진입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하안2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어서 광역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 의원은 지난 2020년 국회의원에 당선 후 신천~신림선 신설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국회에서 신천~신림선 추진을 위한 국회의원 및 지자체장 논의 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시와 경기도 국정감사 등에서 이 노선의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 관계자 등을 수시로 만나 신천~신림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양 의원은 “경기도 및 4개 지역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이 1년 반 가량 끈질기게 논의하여 결실을 맺어 큰 의미가 있다”며“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하고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오랜 준비를 거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서 후속 조치를 잘하면 사업추진이 잘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의원은 광명시민이 더 편안하게 철도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E노선 신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남북으로 연결할 광역철도 추진 등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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