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일본 영화계의 거장 이와이 슌지 감독의 한국 첫 작품인 ‘장옥의 편지’가 16일 공개된다. ‘장옥의 편지’는 총 4편의 단편 영화로 네슬레 시어터 유튜브를 통해 다국어 자막 버전으로 공개된다.
▲ 이와이 슌지 감독의 한국 첫 작품 장옥의 편지
이번 작품에는 한국의 국민적 배우인 김주혁과 세계적으로 활약 중인 배두나 등 호화 연기자들이 등장하며 가족 간의 사랑을 주제로 한 애틋하면서도 마음 따뜻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또한 작품 중 네스카페 바리스타로 만든 네스카페가 가족 구성원 간의 한 순간을 달래 주는 존재로 등장한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한국에서 언젠가 반드시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 그리고 비록 단편이기는 하나 드디어 그 소원이 이루어졌다. 언어적인 문제는 있었지만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모든 문제를 극복하고 만족스러운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슬레는 광고를 통해 완벽하게 전달할 수 없는 네슬레 브랜드의 메시지나 가치, 세계관을 단편 영화로 표현하는 콘셉트 영화를 온라인을 통해 무료 공개하고 있으며 총 3천만회 이상의 시청수를 기록하고 있다.
◇작품 개요
제목: 장옥의 편지
출연: 배두나, 김주혁 외
언어: 한국어
자막: 일본어, 영어, 중국어
줄거리: 전업주부인 은아는 일체 가사를 돕지 않는 남편과 언제나 제멋대로인 딸과 아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하고 잔소리가 심한 시어머니의 병간호까지 도맡아 하며 정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면서도 결코 힘든 표정 하나 짓지 않는데...
감독: 이와이 슌지
각본: 이와이 슌지, 나츠노 츠구미
제작: Rockwell Eyes inc./Bom Film Production
OST: ‘DAWN and DUSK’(작곡: 이와이 슌지/편곡: 쿠와하라 마코/피아노: Yoonhan/첼로: 하야시다 준페
엔딩곡: ‘moment’(작곡·작사: 이와이 슌지/편곡·연주: ikire/노래: ikire, Rie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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