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염태영 공동위원장이 21일 경기도인재개발원 2층에서 진행된 경기도 사회복지기관 대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등을 위한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1일 경기도인수위 염태영 위원장, 경기도 사회복지기관 대표들과 간담회 개최
염 위원장은 이를 위해 “사회복지 체계를 표준화시켜서 시스템으로 가야한다”며 “‘사회복지 처우 개선위원회’를 (제대로) 운영해서 표준임금체계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단체 현안인 표준임금체계 수립의 필요성에 염 위원장이 공감한 것이다.
이어 염 위원장은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과 표준임금체계 수립을 위해, ‘거버넌스 체계 수립’이 시급한 과제라고 역설했다. 염 위원장은 “경기도 사회복지종합지원센터가 취약한 상황이고 도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많은데, 경기도에 ‘거점’이 없다”며, “최소한 남부에 하나, 북부에 하나 정도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회복지단체·기관 대표들은 “이렇게 소통이 이루어지는 자리가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지속적인 정책 소통을 요청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염 위원장에게 ▲경기도형 사회복지종사자 표준임금체계 도입을 비롯해 ▲사회보장정책관 신설 ▲경기도 31개 시·군 사회복지처우개선위원회 운영 ▲경기도사회복지종합지원센터 건립 ▲사회복지종사자 보호와 안전을 위한 위기대응체계 구축 ▲고독사 예방 등 1인 고립가구 대책을 위한 종합정책계획 수립 ▲사회·주거서비스가 연계된 경기도형 지역사회통합 주거복지 실시 ▲경기도 사회서비스원 역할 재정립 등 경기도의 사회복지 정책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제안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와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 경기도직업재활시설협회,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경기도아동복지협회,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단 등 10명이 참석했고, 인수위에서도 염 위원장을 비롯해 민소영 사회복지 분과위원회 위원장과 김경희·박우희 위원, 배수문 간사 등이 참석했다.
염 위원장은 끝으로 “인수위 단계에서 정책과제로 선정된 과제들과 경기도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의 거점 등을 마련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인수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사회복지기관과 사회복지사들이 요청한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3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