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환경부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원사 대표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4일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원사 대표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지난 23일 영국 COP26 의장과 영상면담 당시 (사진=환경부)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공감하고 있으나, 환경제도와 규제를 현장에 적용함에 있어 어려움이 있음을 전하고,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및 제도개선 등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한정애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2022년은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으로서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뛰어가야 할 때"라며 "산업·금융 부문의 녹색전환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녹색분류체계 등을 꾸준히 정비하고, 순환경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역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를 대표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교현 협의회 부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경영은 기업 활동의 필수 요소이자 경쟁력의 척도가 됐으며, 우리 사회를 넘어 지구촌 전체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기업의 책임과 의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협의회 회원사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경영에 조직의 역량을 모으고 있으며, 앞으로 본격적으로 전개될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에 협의회 회원사들은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번 간담회에서는 환경부의 올해 핵심 업무 추진과제인 ▲탄소중립 본격 이행, ▲통합물관리 성과 확산, ▲포용적 환경서비스 확대 등에 대해 건의 및 개선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제언과 건의사항을 자세하게 분석해 탄소중립 본격 이행 등 올해 환경분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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