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팍스뉴스=정지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6명을 고발하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 8명의 수사의뢰를 요청했다.
한국당이 고발 및 수사의뢰는 은 7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와 관련한 것이다.
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의혹 진상조사단의 김도읍 의원과 강효상 의원은 7일 서울동부지검을 방문해 김 전 부총리 등 여권 인사 6명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와 함께 임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등 8명에 대한 수사의뢰서도 함께 제출했다.
한국당이 고발한 여권 인사는 김 전 부총리와 차영환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현 국무조정실 2차장),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우제창 전 의원, 피우진 보훈처장, 오진영 보훈선양국장이다.
한국당은 김 전 부총리와 차 전 비서관에 대해 특가법상 국고손실 및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이강래 사장과 우제창 전 의원은 고속도로 휴게소 카페사업에 대한 특혜 제공 혐의와 관련, 업무상배임·강요·업무방해·뇌물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피우진 처장과 오진영 국장은 독립기념관장의 임기만료 전 사표를 종용한 혐의(직권남용)로 고발했다.
또한, 한국당은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 이인걸 전 특감반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등으로 수사 의뢰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외교부 공무원의 사생활 감찰 및 별건 조사 의혹 ▲조구래 전 외교부 국장 비위 은폐 및 튀니지 대사로 영전 의혹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의 대북사업 관련 측근 특혜 약속 첩보 묵살 의혹 등이 수사 의뢰 대상이다.
아울러 ▲청와대 특감반의 330개 공공기관 임원 660여명에 대한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의혹 ▲특감반원이 사용하던 컴퓨터 및 자료 폐기 의혹 ▲박형철 비서관의 고교 동문 검찰 고위직 간부 금품수수 의혹 첩보 묵살 의혹 ▲유재수 경제부지사 관련 감찰 방해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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